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지난 해 LG의 1차지명 신인으로 입단한 이정용(24)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LG 트윈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정용은 지난 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회복을 거쳐 올해 마운드로 돌아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 등판해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이정용과 더불어 이찬혁도 콜업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1군 콜업이다. 이찬혁은 2017년 LG에 입단해 지난 2월 군 제대를 한 선수로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93을 남겼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정용과 이찬혁 모두 잘 던져주기를 바란다"라면서 "이정용은 키도 크고 잘 생기고 야구만 잘 하면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이찬혁에 대해서는 "2군에서 좋다고 해서 올렸다. 와일드하게 던지는 스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강한 스윙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발목이 좋지 않은 김대현을 부상자명단에 올렸고 여건욱과 백승현을 말소했다.
[이정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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