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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영탁이 미국 출신 가수 그렉의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가 출연했다.
이날 영탁과 그렉은 한 녹음실에 도착했다. 그렉은 "애국가를 배우고 싶다"며 한국 프로야구 애국가 가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이 많았다. 한국을 정말 존중한다. 애국가는 제대로 부르고 싶었다.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어서 영탁을 불렀다"고 설명을 보탰다.
영탁의 원포인트 레슨이 시작됐다. 그는 "정석대로 부르면 된다"고 조언하면서도 그렉의 끊임없는 질문 폭격에 "제가 한국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며 금방 지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영탁은 "애국가에 숨겨진 뜻을 이정도로 모를지 몰랐다. 사전적 정의를 말하려니까 어렵더라. 오히려 그렉을 통해서 한국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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