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이 3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을 턱밑 추격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없앴다. 승률에서 밀린 3위(41승 31패)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도움에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어 양현-이영준-안우진-김태훈-조상우가 뒤를 책임. 조상우는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의 원맨쇼를 펼쳤다. 5안타는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 박동원, 박준태도 2안타로 힘을 보탰다.
키움 손혁 감독은 경기 후 “김하성의 연결고리 역할이 빛났다.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치면서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또한 양현, 이영준, 김태훈이 위기 상황에서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홈 충돌 부상을 딛고 홈런을 때려낸 박동원에 대해선 “컨디션 회복을 하고 돌아와서 공수에서 활약해줬다”고 평가했다.
키움은 31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키움 손혁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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