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삼성 유격수 이학주가 18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학주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 직후인 3일 1군에서 말소됐고, 이후 퓨처스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해왔다. 삼성으로선 이학주가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내린 조치였다. 실제 이학주는 1군 말소 전 10경기에서 타율 .171에 그쳤고, 장타와 타점도 각각 1개에 불과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에 대해 "경기를 할 준비가 됐다. 타격감은 아직 미흡하지만, 수비는 100%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학주는 1군에서 말소된 후 치른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143(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아직 삼성의 타순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학주는 7번타자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설명이다. 삼성은 경기 전 수비훈련 도중 왼쪽 다리통증을 호소한 이원석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타순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 측은 이원석에 대해 "당초 선발라인업에 포함됐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학주를 대시해 내야수 양우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이학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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