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미리 보는 KS' 첫 경기서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57승34패2무. 2위 키움은 59승41패.
NC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라이트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라이트가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사이 애런 알테어가 선제 결승홈런을 쳤다. 0-0이던 3회초. 무사 1루서 김재웅을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쳤다. 알테어는 5회초에도 1사 후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박민우의 좌선상적시타에 추가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5회말 허정협의 볼넷과 박동원의 좌전안타, 이지영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전병우의 3루 땅볼 때 1점을 추격했다. 6회말에는 2사 후 에디슨 러셀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김웅빈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1점차로 따라갔다.
그러자 NC는 8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이명기의 3유간 내야안타, 나성범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강진성의 좌선상안타와 노진혁의 우선상안타로, 김성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신정락이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 되면서 그와 접촉한 한화 2군 선수들이 1군에 올라왔다. 또한, LG 2군에서 신정락과 접촉한 선수들도 확인됐다. 때문에 이날 잠실 한화-두산전, 인천 LG-SK전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날 5개 구장 전 경기가 열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4-0으로 눌렀고, KT는 수원에서 롯데를 11-2로 가볍게 꺾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렸다. KIA는 광주에서 삼성을 6-0으로 잡았다.
[알테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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