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겸 연기자 이나은이 'BIAF 2020' 홍보대사로 위촉,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 4층에선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2020') 기자회견 겸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나은은 윤갑용 'BIAF' 조직 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이나은은 "저도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인어공주'나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가수와 배우의 꿈을 키웠다. 한때 입시 미술을 준비한 적도 있다. 굉장히 미술에 관심이 있다. 잠깐 준비했을 때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즐거웠던 터라 이 자리가 더욱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은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이나은은 "요리와 먹는 거에 관심이 많다 보니 얼마 전 '라따뚜이'를 다시 봤다. '맛있는 요리를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쥐도'라는 주제에 걸맞게 간단한 요리로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BIAF'는 올해도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외 엄선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제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 장르 매력을 전파하고 애니메이션 예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심사위원장은 '환상의 마로나'로 'BIAF 2019'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안카 다미안 감독이 맡는다. 안카 다미안 감독과 함께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 '벌새'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김보라 감독이 함께 장편 부문 심사를 맡는다.
단편 부문에서는 'BIAF' 단편 대상을 수상했던 감독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아카데미 회원인 '비포 러브' 이고르 코발로프,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솔라 워크' 레카 부시 감독, '산성비' 토마시 포파쿨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학생, TV&커미션드, 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은 '프린세스 아야'로 'BIAF 2019' 특별상 2개 부문을 수상한 이성강 감독, '나의 여동생'으로 'BIAF 2018'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된 송시치 감독이 맡는다.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는 에이핑크 리더이자 'BIAF 2017' 홍보대사였던 박초롱과, 뮤지션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성기완 음악감독이 발탁됐다.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린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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