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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언제 라인업에 복귀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됐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는 오른 손목을 삐끗해 이날 라인업에서 이탈했고, 레인저스는 추신수가 언제 라인업에 복귀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손목을 다쳤다.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조이 갈로의 2루타 때 2~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했고, 오른 손목이 꺾였다. 결국 6회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대타 엘리 화이트로 교체됐다.
골절이 아닌 염좌로 판명 난 상황. 일단 9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결장했다. 그러나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그는 오늘 매우 아팠다. 손목이 부러지지 않았지만, 염좌가 얼마나 심한지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의 손목이 얼마나 아픈지 매일 알 수 있다. 그가 방망이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리는 몇 가지 옵션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 옵션 중 하나가 부상자명단 등재다.
올 시즌 추신수는 32경기서 109타수 25안타 타율 0.229 5홈런 15타점 13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서 추신수를 무리하게 빨리 복귀시킬 이유는 없다.
[추신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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