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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이 배우의 꿈을 향해 다시 달려나갔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선 입대를 연기하고 배우의 꿈을 실현하려는 사혜준(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아빠 사영남(박수영), 엄마 한애숙(하희라)에게 영화 출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자 사영남은 사혜준에게 들고 있던 고기를 던지며 "간신히 마음 접었나 했더니 또 바람 들었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사혜준은 "아빠가 내 인생 살아줄 거 아니잖아.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둬"라고 선언했다.
이후 사혜준은 매니저 이민재(신동미)를 찾아갔다. "연락도 없이 웬일이냐"라는 말에 "영화 출연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민재는 마음을 굳게 먹고 계약서를 내밀었다. "빡세게 일해보자"라며 "네 태도가 문제다. 너무 자신한테 냉정한 타입이다. 정직하고 순수한 건 좋아, 근데 넌 너무 야망이 없다. 현재는 조금 일찍 온 미래다. 현재 모습이 미래 네 모습이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안 바뀐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혜준은 "내가 왜 남과 싸워서 이겨야 하냐. 난 나 자신과 싸울 거다"라고 반응했고, 이민재는 "자신과 왜 싸워? 내가 패고 병원비 내냐? 싸움은 남하고 하는 거야. 넌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경쟁을 안 하는 거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정하(박소담)는 '최애' 사혜준과 술자리를 가지며 기뻐하면서도 "팬과 스타는 인간적인 관계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제 우리는 친구 관계로 설정되지 않았냐. 나 네 덕질 때려치우기로 했다. 안 해. 안 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비를 맞고 거닐며 한층 가까워졌다.
[사진 = tvN '청춘기록'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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