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3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58승 4무 45패를 기록했다. 화요일 6연승. 선두 NC와의 승차는 3경기다.
알칸타라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2패)째를 올렸다. 2회 1사 만루서 내야땅볼과 더블스틸로 2점을 내줬지만, 3회부터 안정을 찾고 6회까지 에이스다운 투구를 뽐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측정됐다. 그 외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였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지난 경기 볼넷이 많았는데 공격적으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흐뭇해했다.
13승은 알칸타라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밟은 고지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9시즌 KT에서 11승을 거둔 그는 2013시즌 미국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27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11을 남겼다.
알칸타라는 “프로선수가 되고 개인 최다승 기록이다. 매우 기쁘다. 야수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위기관리능력을 조금 더 보완해서 다음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울 알칸타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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