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채은성, 김민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빠른 시일에 1군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채은성, 김민성의 복귀시점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채은성은 발목부상을 입어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김민성은 옆구리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이 가장 최근 치른 경기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이는 주말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있다. 본인이 OK하면 콜업이다. (김)민성이도 마찬가지다.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LG는 김민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양석환이 군 제대, 한숨 돌리는 듯했다. 실제 양석환은 복귀전서 적시타를 때렸고, 4경기 만에 첫 홈런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썩 좋지 않다. 10경기 타율이 .194에 불과하다.
류중일 감독은 양석환에 대해 “조금 주춤했지만, 계속 나갈 수밖에 없다. 민성이가 돌아올 때까지 체력 안배를 잘해서 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석환이는 입대 전까지 몸쪽 높은 공을 굉장히 잘 치는 스윙 궤적을 갖고 있었다. 제대 후 손 위치가 조금 내려왔는데, 미묘한 차이 때문인지 몸쪽 높은 공이 빗맞고 있다. 이병규 타격코치와 얘기했고,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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