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몸 상태에 따라 활용법을 결정할 것이다."
KIA 전상현이 지난달 30일 고척 키움전서 1군에 복귀, ⅔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3명의 타자를 상대로 12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 운용에 숨통을 텄다. 전상현과 박준표라는 확실한 카드가 생겼다.
전상현은 11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어깨에 염증이 있었다. 문경찬의 트레이드 이후 마무리로 뛰었으나 이탈한 뒤에는 박준표, 정해영, 홍상삼, 이준영 등을 상황에 따라 기용해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하루하루 몸 상태에 따라 활용법을 결정할 것이다. 어제 같은 경우 복귀 후 첫 등판이었다. 좌타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 무리하지 않고 내렸다.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정상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돌아봤다.
지난달 30일 경기의 경우 박준표가 3-2로 앞선 9회말을 잘 정리하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8회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기용한다. 9회에는 마무리를 기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박준표가 어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KIA는 김기훈과 이우성을 1군에 등록하고 서덕원, 오선우를 말소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선우는 오른 손목을 검사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FA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입단한 뒤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김현수를 두고서는 "무리 없이 최대한 길게 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전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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