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초반 난조를 딛고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처했다.
키움 최원태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77개.
최원태는 9월25일 고척 SK전서 어깨통증을 털어내고 40일만에 복귀했다.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번 등판서는 더 잘 던져야 한다. 팀이 3연패에 빠지면서 KT 위즈에 2위를 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06.
1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중월 3루타를 맞았다. 김선빈에게 역시 투심을 구사하다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프레스턴 터커에게 역시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 최형우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3-6-1 더블플레이를 엮어냈다. 김태진에게 투심을 던져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이우성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유민상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박찬호를 3루 땅볼로 잡았다. 3회 1사 후 김선빈에게 투심을 던지다 3유간 내야안타를 맞았고, 터커에게 역시 투심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최형우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 김태진에게 투심을 던져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김민식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원태는 4회 이우성, 유민상, 박찬호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터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형우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0-2로 뒤진 6회초 시작과 함께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