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IA가 두산과의 운명의 주말 3연전을 맞이하기 전에 키움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3-1로 이겼다. 4연승했다. 64승54패로 5위를 지켰다. 3위 키움은 4연패하며 71승55패1무.
KIA가 간단히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중간 3루타를 쳤다. 김선빈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3회초에는 1사 후 김선빈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프레스턴 터커가 우선상 2루타를 쳤다. 최형우의 자동고의사구에 이어 김태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키움은 6회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폭투와 이정후의 2루 땅볼, 대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에디슨 러셀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전날 1회 이후 14이닝만의 득점.
KIA는 7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2루 도루, 최원준의 3루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선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달아났다. 이후 키움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KIA 선발투수 김현수는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원준, 김선빈, 터커가 2안타씩 쳤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현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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