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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다저스가 커쇼의 8이닝 13K 완벽투를 앞세워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날(1일) 훌리오 유리아스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무키 베츠의 2루타 2방을 필두로 밀워키를 4-2로 이겼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 2승째를 거두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밀워키의 방망이를 잠재웠다. 커쇼는 8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커쇼의 무실점 호투 덕분에 많은 점수를 올리지 않고도 이길 수 있었다. 5회말 오스틴 반스의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득점, 1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베츠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밀워키는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 대신 조쉬 헤이더를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밀워키 타선이 커쇼의 호투에 가로 막히면서 밀워키의 승부수는 무위에 그쳤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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