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2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모처럼 시원한 대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KIA와 함께 다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시즌 64승 4무 55패. 두산이 한 경기 10점을 뽑은 건 9월 6일 잠실 SK전(10-0 승리) 이후 26일-22경기 만이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5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이승진-이현승-김민규가 뒤를 책임. 타선은 17안타에 1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 중 5타수 3안타 5타점의 허경민과 3타수 3안타 2타점의 김재호가 빛났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베테랑 김재호가 책임감 있게 타격을 이끌었고 중요할 때 허경민이 타점을 올리며 큰 역할을 했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살아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3일 크리스 플렉센을 앞세워 단독 5위에 도전한다. KIA는 이민우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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