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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시은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 '모단걸'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이 5일 밝혔다.
'모단걸'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다.
김시은은 극 중 몸종 영이 역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이는 신분이라는 것이 존재했던 시대에 불가능한 현실,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씩씩한 소녀 캐릭터다. 청순하고 사랑스럽지만 다부진 김시은의 이미지가 영이 캐릭터와 벌써부터 찰떡궁합을 예고하고 있다.
김시은은 처음 '모단걸' 대본을 읽었을 때 "김영이라는 인물을 잘 연기해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캐릭터를 통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담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임하는 애정과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평소 '비타시은'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밝고 톡톡 튀는 매력에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광고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시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울리는'과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하우스', SBS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선 차바른 역으로 출연을 확정,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메치기가 가능한 반전 매력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매니지먼트 낭만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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