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팬들이 원하는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올림픽대표팀과의 두차례 친선경기를 앞두고 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10개월 만에 재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훈련에 앞서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대표팀도 코로나19로 인해 오랜시간 소집되지 못했다. 10개월 만에 대표팀을 소집했는데 반갑고 설레인다"는 소감과 함께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팀을 준비하겠다. 이번 소집은 평소 소집 기간보다 소집 기간이 짧지만 기존 선수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잘 조화해 우리 축구 플레이 스타일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벤트 경기지만 잘 준비해 수준높은 축구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팀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당연하게 생각되는 분위기에 대해선 "부담감이 더 큰 쪽은 우리다. 부담은 지난 2018년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부터 계속 있었다. 아시안컵이나 동아시안컵 뿐만 아니라 친선경기에서도 상대팀이 누구라도 부담감을 안고가야 했다"며 "10개월 만에 대표팀이 소집됐는데 즐겁게 훈련하고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가 새로운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즐겁게 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최근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항상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손흥민 뿐만 아니라 지켜보고 있는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 만족감이 크다. 지금은 손흥민이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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