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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17번째 생일을 맞았다.
김민국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왔어요. 또 왔어. 빨리도 왔죠?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솔직히 이번 년은 나이 안 먹은 거로 쳐야 해요. 아니 솔직히 그렇잖아. 타노스가 스냅이 아니라 박수를 쳤나. 10개월이 증발했어. 힘든 나날들이에요. 집에만 있었는데 생일이 왔어. 이런 건 택배 마냥 배달 안 해줘도 되는데. 차라리 돈을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잡설은 됐고 다시 온 생일입니다. 작년보다 조금은 성숙해지길 바랐는데 역시 사람은 쉽게 안 변하나 봅니다. 그럼 그렇지 뭘 기대해요. 하여간 17번째 생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엔 좀 더 즐겁게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음 좋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생일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민국은 양손으로 케이크를 든 채 밝게 웃는가 하면, 동생 민율과 민주 사이에서 의젓한 형이자 오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국과 김민율, 김민주는 김성주와 함께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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