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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팬데믹으로 보고싶은 팬들에 대한 마음을 자작곡에 담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유력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BTS Reflects on Songwriting, Inspiration and Artistry' 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로 실었다.
이 중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 취미나 창작 활동이 있다면?' 이란 질문에 멤버 정국은 자작곡 'Still With You'를 언급했다.
정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계획을 취소, 연기했고 다시 짰다. 방향을 잃은 것 같고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6월 페스타 기간 쯤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라는 곡을 썼다. 그 당시에 느꼈던, 팬들이 정말 보고 싶다는 감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여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했다.
또 "그즈음 팬들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새로운 상황에 많이 적응했다" 고 했다.
‘Still With You’는 정국이 데뷔 7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자작곡으로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공개됐다.
정국은 S‘till With You’의 '나 홀로 춤을 춰도 비가 내리잖아 / 이 안개가 걷힐 때 쯤 젖은 발로 달려 갈께' 라는 가사의 의미를 "비가 코로나라면, 비가 오더라도 그 상태 그대로 팬들에게 가겠다는 의미예요" 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국은 '유튜브, 위버스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뮤지션이 팬들과 교류하는 방식은 편안한가?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플랫폼 진입에 대한 압박감은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미가 우리의 음악을 듣고 좋아하고 공감하고 우리 음악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라고 말했다.
'요즘 듣고 있는 아티스트 중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 콜라보 하고 싶은 꿈의 대상은?' 이란 질문에서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Lauv'(라우브)와 국내 가수 비를 꼽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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