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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과 피어슨 사이에 바우어가 자리를 잡으면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 중 하나가 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에 대한 이런저런 전망이 나온다. 올 시즌 4년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시리즈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리빌딩을 완성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가 부족하다. 제이스저널은 6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2020~2021시즌 FA 시장에서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올 시즌 11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메이저리그 통산 205경기서 75승64패 평균자책점 3.90.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제이스저널은 "바우어는 175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FA 계약을 하면)인상될 것이다. 토론토는 약간의 개편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제이스저널은 토론토가 체이스 앤더슨에 대한 2021시즌 팀 옵션 950만달러를 실행하지 않고, 내년 1200만달러를 받아야 할 태너 로어크를 정리하고, 연봉 960만달러의 FA 켄 자일스를 붙잡지 않으면 바우어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결국 앞으로 토론토 선발진의 중심은 류현진과 강속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잡아야 한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가 (바우어에게)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내년 시즌에 류현진과 피어슨 사이에 바우어가 자리를 잡으면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 중 하나가 된다"라고 전망했다.
[바우어(위), 류현진(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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