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박정배 감독, 신혜선 극찬…"일본인보다 일본어 잘해, 캐스팅 뿌듯"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도굴' 박정배 감독이 배우 신혜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굴' 측은 6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취재진과 만났다. MC 박경림의 진행 아래 연출자 박정배 감독과 주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우진은 "박정배 감독님이 신혜선의 '찐 팬'이다. 보통 이렇게 보다가 신혜선이 나타나면 표정이 달라진다. 말도 못 걸 정도로 굉장히 행복해하신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 캐스팅은 제가 추천했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다"라며 "현장에서 일본어 하는 신이 있는데 일어 선생님께서 모니터를 보고는 '저분은 일본인보다 일본어를 잘한다' 말씀하시더라. 너무나 잘 캐스팅했구나 싶었다.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물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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