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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연예인들이 동물보호 가치가 담긴 옷을 즐겨 입는 가운데 ‘블랙핑크’ 로제도 친환경 패션 대열에 합류했다.
로제는 최근 출시된 ‘THE ALBUM’의 앨범 자켓 사진과 티저영상, 그리고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서 비건타이거의 에코퍼를 착용했다.
비건타이거 양윤아 디자이너는 6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로제가 착용한 옷은 지난 시즌 제품인데, 꾸준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예인들이 동물보호 가치가 담긴 지속가능한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재석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비건타이거 옷을 입었다.
양윤아 대표는 “유재석 씨가 입은 ‘타이거 셔츠’는 실크 느낌이 나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옷으로, 야생 본연의 강렬한 색채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에 가면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호랑이에 약물도 주입하고 손톱도 뽑는다”면서 “호랑이가 야생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양윤아 대표는 패션업계에서도 동물학대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5년 11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비건 타이거’를 론칭했다. 유재석 외에도 현아, 송아인 등 유명 셀럽이 착용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지난 2월에는 한국 비건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뉴욕패션위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비건 타이거,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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