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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EBS 교육방송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국정감사장에 서지 않게 됐다.
펭수의 대리인인 EBS 펭TV&브랜드스튜디오 측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펭수의 대리인은 사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프로그램 제작이 출석 요구 당일 예정돼 있다"면서 "자칫 국정감사 출석으로 인해 펭수를 펭수답게 하는 세계관과 캐릭터의 신비감에 손상을 줄 것을 우려하는 콘텐츠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이 다수 접수된 바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펭수 캐릭터의 향후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관의 일관성과 신비감이 지켜져야 하는 점을 널리 이해해달라"며 "출연자 펭수 본인과 협의 하에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의결한 바 있다. 펭수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요구에 의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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