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의 복귀가 임박했다.
박병호는 8월19일 고척 NC전서 배재환의 투구에 손등을 맞고 이탈했다. 공백기가 2개월 가까이 돼 간다. 그동안 박병호는 휴식과 재활을 했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기 전 배팅볼을 던지는 등 훈련을 돕기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주부터 방망이를 잡았다. 티배팅에 이어 기계에서 나오는 공을 배팅 케이지에서 때리는 훈련까지 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빠르면 이번주 주말 한화와의 원정 3연전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손 감독은 6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오늘도 연습을 했는데 괜찮다. 내일 퓨처스리그에 가서 라이브배팅(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타격하는 훈련)을 하고, 그 다음날 2군 경기에 나간다. 결과를 보고 1군 복귀(시점)를 결정할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즉, 박병호가 빠르면 9일 대전 한화전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는 의미다. 올 시즌 타선의 힘이 눈에 띄게 떨어진 키움으로선 박병호의 복귀가 절실하다.
[박병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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