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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정환이 이을용과 친분을 드러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6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정욱 PD, 안정환, 이을용, 홍성흔, 딘딘이 참석했다.
이날 안정환은 이을용과의 관계에 대해 “‘위캔게임’이 끝나면 절교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장난을 쳤다.
안정환은 “현실과 가상은 전혀 다른 것 같다. 굉장히 어렵더라. 확실히 게임도 젊었을 대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머리에서 신호를 보내면 손까지 안 간다. 굉장히 어렵고”라며 “일단 다른 프로에서는 제가 축구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있는데 여기서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이게 매력이 있더라. 재미있다.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게임을 하는 이을용의 예능감에 대해 “을용이는 그냥 이대로 있으면 된다. 뭘 하려고 하지 말고”라며 “원래 자기 모습.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니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을용을 “수신자 거부만 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2개 코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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