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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비가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6일 비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하며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함께 첨부된 CCTV 캡처 사진엔 의문이 시민이 집 주변을 배회하고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포착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과 아티스트의 팬들은 "조심하세요", "법적 대응하길", "진정한 팬이 아니다" 등 걱정의 말을 건네고 있다..
▲ 이하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공식 전문
안녕하세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 마지막 경고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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