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오늘 캐치볼을 다시 실시했는데 통증은 없다."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언제 돌아올까. 올 시즌 13경기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 그러나 7월26일 KT전을 끝으로 2개월 넘게 자취를 감췄다. 전완부 미세 골절로 휴식 및 재활을 하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구창모는 오늘 캐치볼을 다시 실시했다. 통증은 거의 없었다. 이번 주까지 재활 프로그램을 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문제가 없으면 다음주 화요일에 (불펜)피칭을 한다. 그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 이후 이상이 없으면 시즌 끝나기 전에는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NC는 구창모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서 무리하게 구창모를 복귀시킬 이유는 없다. 다만, 복귀무대가 포스트시즌이라면 약간의 리스크는 있다고 봐야 한다. 때문에 NC로선 구창모의 재활 경과에 따라 정규시즌 막판 복귀시켜 건강 및 컨디션을 점검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 감독은 "사실 좀 더 뒤에 돌아와도 (포스트시즌은) 준비할 수 있다. 병원에선 뼈가 거의 다 붙었다고 얘기한다. 다시 형성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만 없으면 된다. 다음주에 피칭을 하고 휴식하고 또 피칭을 하면, 그 뒤에는 길게 던지면서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했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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