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영규가 좋은 투구를 했으나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NC 김영규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82개.
김영규는 5월에 선발로 나섰으나 구원으로 돌아섰다. 이후 9월부터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9월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을 상대로 5월28일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좋은 투구로 반전에 성공했다.
1회 1사 후 김혜성에게 우전안타, 김하성에게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게 커브를 던져 2루 땅볼을 유도했다. 2사 1,3루, 허정협 타석에서 슬라이더가 폭투가 되면서 1실점했다. 허정협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 1사 후 에디슨 러셀과 박동원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전병우, 박준태, 김혜성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4회에도 김하성과 서건창, 허정협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서건창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구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5회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고, 러셀에게 3루 방면 번트안타를 내줬다. 박동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2사 3루서 대타 이정후를 역시 슬라이더로 1루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6회 2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이던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9월의 상승세를 10월로 이어갔다.
[김영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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