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의 차세대 거포 이성규(27)가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이성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2-2로 맞선 연장 1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성규는 이상규의 136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성규는 "팀이 이기는데 중요한 홈런을 쳐서 기쁘다. 그 홈런이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게 더 기분이 좋다. 오늘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괜찮았다"라면서 "앞서 슬라이더가 들어와서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직구 노림수를 가져간 이성규는 슬라이더가 들어왔음에도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삼성 이성규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LG의 경기 연장 12회초 LG 이상규에게 솔로 홈런을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