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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디비전시리즈를 가볍게 통과했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2-3 완승을 따냈다.
저스틴 터너(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가 결승타를 작성했고, 윌 스미스(6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디비전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실점, 주도권을 넘겨줬으나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상대 실책에 편승,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다저스는 무사 2루서 저스틴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어 2사 1, 3루 이후 폴락(1타점)-피더슨(2타점)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리는 등 총 5득점하며 3회초를 마쳤다.
다저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3회초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5회초에는 무키 베츠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불펜을 총동원,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막판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저스는 8-3으로 맞이한 9회초 2사 만루서 스미스-코디 벨린저가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2-3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다저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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