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준표, 최형우,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이 9월 활약에 힘입어 월간상을 수상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박준표와 외야수 최형우가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9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8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준표는 9월 6경기에 구원 등판해 6⅔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패전 없이 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상현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마무리 보직을 맡아 팀 승리를 지켰다.
최형우는 9월 24경기에 출전해 97타수 37안타(6홈런) 24타점 15득점 타율 .381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9월 팀 내 최다안타와 홈런, 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는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9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브룩스는 9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8⅓이닝 동안 2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0.95 4승을 거뒀다.
8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시상은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이 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브룩스를 대신해 주장 양현종이 상을 받았다.
가뇽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시상하는 9월 월간 MVP에 선정돼 역시 8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가뇽은 9월 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32⅓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3 28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상은 롯데백화점 광주점 나연 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위부터 박준표-최형우-양현종-드류 가뇽.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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