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전날 대타 쐐기포의 주인공 문상철(KT)이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됐다.
KT는 9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강백호(1루수)-문상철(좌익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강민국(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
8일 사직 롯데전에서 4-2로 앞선 8회 대타 쐐기 투런포를 날린 문상철이 5번 타순을 책임진다. 이날 두산 선발은 직구가 좋은 크리스 플렉센. 이강철 감독은 “(문상철이) 빠른 공 계통은 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한준이 이날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가운데 문상철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박경수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운 강민국도 2경기 연속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플렉센. 김태형 감독은 최근 2경기서 6안타를 몰아친 오재일을 두고 “그 감을 이번 3연전에서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상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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