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데이비스는 위협적인 선수다."
KCC 송교창이 11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속공 가담 및 마무리 능력이 상당히 날카로웠다. 오리온만 만나면 이승현에게 고전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KCC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교창은 "어제 개막전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 아무래도 수비 후에 속공을 나가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쉬운 득점이 나왔다. 라건아, 데이비스가 골밑을 장악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했다.
특히 송교창은 데이비스에 대해 "정말 위협적인 선수다. 그 친구가 볼을 잡으면 더블팀 아니면 막기 힘들다. 다른 팀들은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에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골밑 마무리 능력만큼은 올 시즌 외국선수들 중 최상위권이다.
송교창은 3쿼터 중반에 공격 횟수를 늘렸다. 확률 높은 득점으로 KCC가 승기를 잡았다. 송교창은 "KCC는 5명이 볼을 갖고 공격할 수 있는 팀이다. 컨디션이 좋아서 트랜지션 득점을 많이 올렸다"라고 했다.
달라진 오리온도 좋게 바라봤다. 이승현은 "오리온은 이대성 형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기 까다롭다. 앞선 높이도 좋아졌다"라고도 했다.
[송교창.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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