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장점 발휘해 팀에 도움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엄원상이 축구대표팀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엄원상은 11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12일 열리는 축구대표팀과의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양팀은 지난 9일 열린 1차전에선 2-2로 비겼다.

엄원상은 지난 1차전에서 송민규가 맹활약을 펼쳤던 것에 대해 "민규가 첫 소집에서 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 나는 민규와 다른 강점이 있고 나의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엄원상은 "나의 장점을 발휘하며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엄원상은 "교체투입전에 밖에서 지켜보니 소속팀 경기보다 템포가 빨랐다. 적응이 힘들 것 같았는데 (조)영욱이가 열심히 뛰어줘서 후반전에 상대가 지쳐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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