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김태훈은 11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더 CJ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더 CJ컵 출전권은 김한별(1위), 이재경(3위), 이창우(4위)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김태훈과 이창우가 출전을 고사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차순위로 출전권이 넘어갔다. 이에 최종적으로 이태희(5위)와 함정우(6위)가 미국 땅을 밟게 됐다. 따라서 이들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김성현(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KPGA를 대표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CJ그룹은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된 한국 선수 전원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정적으로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항공편과 공항에서 대회장까지의 교통편을 준비했고, 현지에서는 선수 전용 호텔과 차량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TV 중계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만큼 많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골프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더 CJ컵에는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까지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올 시즌 KPGA 신예 돌풍의 주역인 김주형까지 아시안 투어 한국인 상금 상위의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외에도 더스틴 존슨, 존 람, 로리 맥길로이 등 세계 톱랭커 선수들과 저스틴 로즈,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 등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CJ 컵은 JTBC GOLF와 tvN에서 전라운드를 중계한다. JTBC GOLF에서는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tvN에서는 오전 5시 40분부터 9시까지 중계할 예정이다.
[김한별.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