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정대가 또 끝냈다.
KT 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73승 1무 56패. 반면 4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70승 4무 57패 5위에 머물렀다.
KT는 1회초 선두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맞이한 위기서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1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2회 1사 2, 3루서 강민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허용했고, 김재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위기서 대타 김인태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KT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등장한 로하스가 다시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승부가 연장으로 향한 가운데 10회말 1사 후 황재균-로하스가 연속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가 자동고의4구를 얻었고, 계속된 2사 만루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투수는 주권, 패전투수는 이영하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두산 선발 최원준은 나란히 5이닝 4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배정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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