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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튜버 국가비(32)가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으로 오기 전 영국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한국 자가격리 지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국가비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친구들에게 마지막 저녁을 해줬어요"란 영상을 게재했다. 한국으로 오기 전 영국 지인들과 식사를 가진 영상이다.
국가비는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짐 쌀 때 처음에는 좀 괜찮았다"며 "마지막에는 점점 걱정이 돼서 패닉이 오더라. 마스크 때문에 말이다. 오 마이 갓. 14시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며 긴 비행 시간을 걱정했다.
"2주 자가격리 때 괜찮기를 바라야지"란 말도 한 국가비다. 국가비는 영국 지인들에게 한국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며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체온 재고 앱에 적어야 한다. 늦게 하거나 안하면 담당 공무원 분이 전화해서 물어본다. '지금 어디 있냐'고 이런 것들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비는 "담당 공무원이 누군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매일 전화하는 분도 계신다"며 "격리하는 장소로 와서 문 두드리고 확인하기도 한다. 그래서 언제 와서 문을 두드릴지 모르는 거다"고도 했다.
영상에서 국가비가 영국 지인들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해준 것이 무색하게 국가비는 한국으로 와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하고 이를 영상으로 유튜브에 게재하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특히 첫 번째 사과문에선 국가비가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주려는 듯한 해명을 해 오히려 더 큰 비판만 받았다.
[사진 = 국가비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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