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꺾은 환불원정대, 데뷔곡 '돈 터치 미'로 음원차트 올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차트 장기 집권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된 환불원정대의 데뷔 음원 '돈 터치 미(DON'T TOUCH ME)'가 하루 만에 음원 차트 지붕킥(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을 달성했다. 지난 8월부터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지키던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12일 오전 11시 기준, 여전히 멜론·지니·벅스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튜브 '놀면 뭐하니?' 공식 채널에 올라온 비공식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98만 조회 수를 돌파해 200만 뷰를 내다보는가 하면, "24시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예능에서도 이제 이런 퀄리티가 나온다니", "개성 강한 디바 4명이 모여 이렇게 하모니를 이루다니 감동이다" 같은 긍정적인 댓글이 쏟아지는 상황.

'돈 터치 미'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은 틀린 게 아니고 다름이다. 우린 개성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 맘대로 해/자꾸 건드리네 don't touch me/괜찮아 걱정 마 So good 난 즐거워/몇 살을 먹는대도 절대로 난 안 꿀리는 걸/따라 하고 싶지 않아/wanna be original/남의 눈치 보지 않아' 등의 솔직한 노랫말로 표현한 곡이다.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곡가로 힘을 더했다.

한편 환불원정대는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가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리더 천옥(이효리),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마마무 화사)가 의기투합, 혼성그룹 싹쓰리를 잇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신박기획 제공-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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