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공격수 오세훈이 팬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은 1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2차전에서 축구대표팀에 0-3으로 패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이번 2차전은 지난 1차전과 달리 관중입장이 허용된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양팀의 맞대결이 펼쳐진 고양종합운동장에는 2000명 남짓한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세훈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를 뛰면서 실책하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실책하면서도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득점에 있어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팬분들이 와주신 것 만으로도 우리는 힘이난다. 한발 더 뛸 수 있는 힘이난다. 관중들이 오셔서 너무 좋았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조현우형이 잘 막은 것 보단 헤딩을 더 세밀하게 했으면 득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선방했을 때 많이 아쉬웠지만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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