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철학관 방문 "궁합 최고 좋은데 임신은…"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본명 박충재 대신 새로운 이름을 찾아 나섰다.

1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전진과 류이서가 30년 전통 철학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박충재란 본명의 한자 풀이가 좋지 않다는 말에 인생 최대 중대사를 앞두고 개명을 결심했다.

박충재를 분석하던 역술인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심장이 약해지고 눈이 안 좋아지는 이름이다"라고 말한 데 이어 "박은 아버지, 충은 본인, 재는 어머니에 해당된다. 그런데 본인의 충자가 가슴 아플 일이 많다. 심장에 칼이 꽂힌 모양이다. 가슴에 칼을 꽂을 만큼 참고 살아야 할 이름이다"라고 풀이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역술인은 "엄마한테 효도하는 이름인데 엄마가 셋인 게 문제"라고 했다. 전진은 "친어머니는 없었지만 할머니, 큰 고모, 작은 고모가 저를 키워줬다. '3'이란 숫자가 저한텐 큰데 그걸 말씀하셔서 너무 놀랐다"고 설명했다.

역술인은 전진이 개명할 이름 후보들을 공개했고, 전진은 박상현이란 이름을 골랐다. 류이서는 "되게 똑똑한 느낌"이라며 만족했다.

결혼식을 앞둔 전진과 류이서는 궁합도 봤다. 역술인은 두 사람에게 "남자는 빗물, 여자는 풀잎이다. 물이 너무 많다. 여자가 느낄 때 '저 남자가 왜 저럴까' 그럴 때가 많을 것이다. 쌀쌀 맞고 다른 사람 같을 때가 있는데 그걸 느끼며 살아야 한다. 궁합은 최고 좋다"고 말했다.

반면 2세에 대해선 "두 사람이 불이 없는 사주다. 그래서 임신이 잘 안 된다. 아내 사주에 아기가 잘 안 보인다"면서도 "남자 운으로 내년까지 아기가 나올 운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임신이 될 거다"고 조언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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