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은 없다’ 서울이랜드FC, 안양전 필승 다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가 안양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서울이랜드FC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이랜드FC는 지난 23라운드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김진환 레안드로 서재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서재민이 득점한 골은 3년 만에 터진 데뷔골이었다. 이날 승리로 결승골을 기록한 김진환은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레안드로, 서재민, 강정묵도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이랜드FC는 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위로 도약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서울이랜드FC에게는 값진 소득이었다.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4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상대는 이번 시즌 서울이랜드FC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세 팀(수원FC, 제주, 안양) 중 한 팀인 안양이다. 서울이랜드FC는 이번 안양전 승리를 통해 3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서울이랜드FC 정정용 감독은 “사실 쉬운 상대가 없다. 자력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끝까지 잘 이행해야 한다. 남은 4경기 모두 결승전인 것처럼 준비하려고 한다. 이제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리그 마지막 경기가 홈경기인데 꼭 팬분들께 선물로 승격을 드리고 싶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이랜드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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