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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갓6'가 역대급 귀호강 무대를 선보이며 '톱6'를 상대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갓6' 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신용재와 영탁의 대결이 그려졌다. 신용자는 "앨범을 내고 라이브를 한 영상이 있는데 영탁 님과 닮았다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탁은 "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안경을 써 닮은 꼴을 인증했다. 신용재는 "(영탁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잘생기셨다"고 이야기했다.
영탁은 주현미 '신사동 그 사람'을 불러 경쾌한 무대를 꾸몄지만, 89점을 받았다. 반면 신용재는 이승철의 '인연'을 불러 감미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그의 점수는 100점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테이와 정동원의 대결이었다. 테이는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정동원을 응원했다. 그리고 정동원의 무대를 보며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테이'로 이행시를 지었다. 그는 "'테'이 본부장님을 '이' 갈듯이 갈아버리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테이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했다. 테이는 89점을 받고 씁쓸해했다. 정동원은 91점을 받아 2점 차로 승리했다.
나윤권과 김희재는 세 번째 대결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나윤권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불러 특유의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김희재는 진국이의 '진짜 멋쟁이'를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100점을 받은 나윤권은 95점을 받은 김희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네 번째 대결은 임태경과 임영웅의 대결이었다. 임영웅은 임태경의 대결 상대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울상을 지었다. 임태경은 "되게 설렌다. 명절 때 가족끼리 모여 장기자랑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임영웅은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이기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임영웅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부르며 감상에 젖었다. 그의 점수는 98점이었다. 임태경은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임태경은 100점을 받아 승리했다.
특별한 유닛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갓6'에서는 김태우, 신용재, 테이가 모여 '김용테'를 결성했다. 이에 '톱6'에서는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가 모여 '이김장'을 결성해 맞섰다. '이김장'은 배일호의 '당신이 원하신다면'을 선곡해 99점을 획득했다. '김용태'는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 100점을 획득해 승리했다.
다섯 번째 대결은 장민호와 조관우의 순서였다. 먼저 조관우는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을 불러 미성을 뽐내며 92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장민호는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선곡해 촉촉한 감성을 뽐냈다. 장민호는 91점을 받아 1점 차로 안타깝게 패했다.
마지막 대결은 이찬원과 김태우의 대결이었다. 이찬원은 심수봉의 '미워요'를 불러 구수한 매력을 발산, 96점을 획득했다. 김태우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곡해 폭풍 성량을 뽐내며 100점을 기록했다.
이날 대결은 '갓6'가 '톱6'를 상대로 최종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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