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두산에 역전극을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7-4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렸다. 78승61패1무가 됐다. 3위로 점프했다. 두산은 3연승을 마쳤다. 73승58패4무. 4위로 내려갔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허경민의 우전안타, 최주환의 볼넷에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타점 선제 좌전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6회말 1사 후 김하성의 볼넷과 2사 후 이정후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시즌 48번째 2루타와 100타점째. KBO 한 시즌 최다 2루타 및 자신의 생애 첫 100타점 돌파.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을 골라냈다. 허경민의 2루 땅볼과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2루. 김재환이 안우진에게 3B1S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28호.
키움도 반격했다. 7회말 1사 후 주효상의 좌중간 안타, 박준태의 우전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이 추격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박병호가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박동원의 1타점 우전적시타, 전병우의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루타 신기록 및 100타점을 돌파했다. 3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복귀 후 첫 장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투런포를 터트리며 분전했다.
[박병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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