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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9'에 7년 만에 참가자로 도전해 화제를 모은 래퍼 스윙스가 17일 SNS에 "사랑한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스윙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필 사진과 함께 이 같은 글을 적어 올렸다.
스윙스는 전날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네가 아쉬울 게 뭐가 있어서 여길 나와'라고 한다"며 "내가 인맥 힙합을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슨 나 왕따 출신이다. 그냥 몇 천 명이 동시에 거짓말을 하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1년 동안 가슴에 품고 온 댓글이 있다며 "이 새X 예선 때 떨어질 놈"이라고 밝혔고 "나의 영원한 캡틴아메리카 방패는 내 실력이다. 다른 건 다 괜찮다. 잘못했다고 하겠다. 음악 가지고 뭐라고 할 거면 이번만큼은 가만히 있으면 내가 호구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윙스는 1차 예선 조별 심사에서 래퍼 콕스빌리와 한 무대에서 심사를 받으며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는데, 치명적인 가사 실수로 충격을 안겼다. 콕스빌리는 지난 시즌에서 스윙스에게 심사를 받고 탈락한 뒤 그에 대한 디스곡을 발매한 바 있다.
[사진 = 스윙스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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