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상주상무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대구에 승리를 거뒀다.
상주상무는 17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에서 대구에 2-1로 이겼다. 내년부터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상무는 상주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4위 상주상무는 이날 승리로 12승5무8패(승점 41점)를 기록하게 됐다. 5위 대구는 9승8무8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상주상무는 전반 19분 안태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태현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문창진이 왼발로 때린 볼을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상주상무는 전반 34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대구의 김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구는 후반 36분 세징야가 프리킥 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상주상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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