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은퇴를 앞둔 박용택이 LG 2021 1차 지명 강효종의 시구를 직접 받으며 후배의 앞날을 응원했다.
박용택은 17일 잠실 KIA전에 앞서 시구자인 신인 강효종의 공을 직접 포수 자리에서 받았다.
LG에 따르면 박용택은 신인들이 팬들과 인사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올 시즌 은퇴를 앞둔 최고참 선배로서 새롭게 프로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신인들에게 LG 신바람야구와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자 시포를 구단에 제안했다.
박용택은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막 시작하는 신인들의 첫 발걸음을 이제 곧 마지막이 되는 선배가 함께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구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효종을 비롯한 2021 신인 11명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박용택은 “우리 LG의 한 식구가 된 것을 정말 환영한다.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갖고 있는 LG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정말 축하하고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앞으로 멋진 LG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한편 이날은 LG가 정한 루키데이로, 2021년 신인선수 11명이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 때 그라운드에 도열해 홈팬들을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는 개시 10분을 앞두고 전체 28%인 6,686석이 모두 매진됐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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