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호가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키움 이승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는 75개.
이승호는 8일 고척 NC전 이후 9일만에 등판했다. 최근 김창현 감독대행이 상대 팀에 따라 선발로테이션 순번을 살짝 바꾸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휴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괜찮다.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2.
1회 허경민, 최주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그러나 2회 1사 후 흔들렸다. 오재일에게 우전안타, 박건우에게 중전안타, 정수빈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김재호를 1루 땅볼, 장승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허경민, 최주환, 페르난데스, 4회 김재환, 오재일, 박건우를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정수빈, 김재호, 장승현 역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가 위기였다. 허경민과 최주환에게 커브, 포심을 던지다 잇따라 중전안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김재환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때 3루 주자 최주환도 홈에서 이정후의 송구에 아웃됐다.
타선이 6회 2점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호가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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