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DB의 개막 4연승을 저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에 99-81로 완승했다. 2승2패가 됐다. DB는 개막 3연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개막 후 부진하던 오세근이 살아났다.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야투율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21분42초 동안 25점을 퍼부었다. 야투성공률은 65%. 오세근이 김종규와 윤호영이 빠진 DB 골밑을 마음 놓고 공략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얼 클락은 34점을 합작하며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DB는 개막 4연승에 실패한 게 문제가 아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김종규와 윤호영이 이탈하면서 토종 3~4번이 너무 약화됐다. 3쿼터에 스코어가 확 벌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두경민이 19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도 5개를 범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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