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민배우’ 안성기가 건강이상으로 열흘 넘게 입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완쾌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종이꽃’ 측은 20일 “안성기 선생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입원하셨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과거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종이꽃’ 홍보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안성기는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는 편이었기에 이번 병원행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네티즌은 “얼른 쾌차하셔서 명품 연기 보여주세요” “기력 회복하셔도 밝은 웃음으로 만나고 싶어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하녀’(1960)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칠수와 만수’(1988)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투캅스’(1993) ‘영원한 제국’(1995) ‘축제’(1996)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실미도’(2003) ‘라디오스타’(2006) ‘부러진 화살’(2011) ‘화장’(2014) 등에 출연한 ‘국민배우’다.
한편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 분)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4월에 열린 제 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 (Platinum Remi Awards) 수상과 동시에 주연을 맡은 안성기 배우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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