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이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정수정 주연의 설상가상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 이어,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카피와 주인공 토일, 엄마, 그리고 세 명의 아빠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먼저 '하나를 찾아오니 또 하나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15년 동안 헤어져 있던 친아빠를 찾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가 사라진 상황과 맞닥뜨린 토일의 황당한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빠 찾아 父루마블'이라는 태그는 주사위를 굴려 세계 여행을 하는 보드게임 '부루마블'에 한자 '아비 부(父)'를 접목시킨 것으로, 주인공 토일이 아빠를 찾아 서울과 대구 등을 오가며 여정을 떠난다는 영화의 컨셉과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을 가리키는 사자성어 '아비규환'에 아버지를 뜻하는 '애비'를 더한 위트 넘치는 언어유희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제목 '애비규환' 역시 영화가 선사할 유쾌한 재미와 첩첩산중, 설상가상 코믹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티저 예고편에서 엿볼 수 있었던 신선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매력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한 토일의 소식에 사자성어로 말다툼을 벌이는 토일의 집과 그와 달리 앞뒤 재지 않고 신나하는 호훈의 가족이 보여주는 상반된 집 분위기는 '애비규환'이 선사할 심상치 않은 웃음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배우 정수정의 자연스러운 열연과,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베테랑 배우 장혜진, '암살', '마약왕'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연기파 천만 배우 최덕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강말금,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신 스틸러 배우 남문철, 그리고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여신강림'에 캐스팅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재휘까지 충무로 황금 라인업 배우들이 총출동해 선사하는 코믹 케미스트리는 '애비규환'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11월 12일 개봉 확정.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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